[제주날씨] 흐린 주말.. 내일부터 모레까진 많은 비
석가탄신일 연휴.. 오늘 하루 4만 8,000명 제주 입도
제주공항 로컬라이저 개선.. 8월 착공 목표
선거운동 첫 주말.. 제주 후보들 세몰이 나서
'盧 서거 17주기' 민주당 후보들 "노무현 정신 계승" 한 목소리
“제주 한번 가려다 그냥 일본 간다”… 여행객들이 먼저 바꾸기 시작한 여름 공식
한동훈 "그래서 민주당, 주적 어디냐.. 혹시 스타벅스냐"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출마 후보들을 겨냥해 SNS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른바 '주적 챌린지'를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23일) 박홍배 대변인 논평을 내고 한동훈 후보를 향해 "정치검사식 선동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짓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 후보가 어제(23일) SNS에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포함된 '주적 챌린지' 모음 영상을 올린 것을 겨냥한 것으로, '주적 챌린지'는 선거 출마 후보들에게 "대한민국의 주적이 어디라고 생각하느냐"고 기습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묻는 영상 릴레이로 주로 범여권 후보들에게 집중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한동훈 후보는 "북한"이라며 "그게 주적이 아니면 누가 주적인가"라고 말했고, 하정우 후보는 "선거운동 중"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를 두고 박 대변인은 "한 후보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이분법적 이념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주적' 개념을 갖고 경쟁 후보를 몰아세우는 모습은 한 후보가 정치검사 시절 하던 프레임 씌우기에 지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 반박에 나서 "민주당이 '공식입장'을 내서 저 한동훈이 '대한민국 주적이 북한'이라고 했다고 '정치검사'란다"라며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리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하정우 민주당 후보에게 물었는데, 왜 하정우 후보는 답을 못하고 민주당 대변인이 대신 나서서 헛소리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민주당은 주적이 어디라는 거냐. 혹시 스타벅스인가"라며 "하정우 후보는 또 말 못할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2026-05-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큰절' 나경원 "한 명은 주적도 모르고, 한 명은 당 어려울 때 나가놓고 갈라치기만.. 박민식이 진국"
국회의원 보궐선거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지원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동시 타격하며 자당 박민식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24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 부산 북구갑, 무도한 정권 폭주 막으려면 국민의힘에 소중한 한 석 보태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지금 부산 북구갑 경쟁 후보들 보면 기가 막힌다"라며 "한 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느닷없이 보내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하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이어 "다른 한 명은 당이 어려울 때 나가놓고 상대 당 후보와의 일반적 인사인 화이팅을 '이적행위'라 갈라치며 분열만 일삼는다"며 한 후보와 친한동훈계를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북구의 명물 구포국수가 유명한 건 낙동강의 거친 바람 맞으며 오랜 시간 정성으로 말려내 깊은 맛이 나기 때문"이라며 "박민식의 16년 정치가 딱 그렇다"며 박 후보를 추켜세웠습니다. 이어 "북구의 모진 비바람 다 맞아가며 주민들과 정성으로 빚어낸 정치"라며 "국가보훈부 장관 시절 투철한 국가관과 신념으로 이미 진가를 완벽히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두 후보를 겨냥해선 "선거 끝나면 썰물처럼 빠질 외지인들 가벼운 말잔치에 휩쓸리지 말자"며 "뜨내기들이 아무리 화려한 고명 얹어도 16년 우려낸 박민식의 진한 맛 못 따라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낙동강 도도한 줄기는 뜨내기들 말 몇 마디에 바뀌지 않는다"며 "구포가 키운 '우리 새끼' 박민식을 국회로 보내 주시기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5-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李 "일베보관소도 아니고.. 금수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 있을 것" 스타벅스 다시 정조준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을 두고 다시 한 번 정조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3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추모일(4월 16일)에 싸이렌 이벤트 개시라니"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벅스가 지난 2024년 4월 16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사이렌 클래식 머그 시리즈' 이벤트 내용을 올린 글을 공유했습니다. 여기서 정 의원은 "신화에서 노래로 배를 난파시키는 세이렌을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이벤트에 사용했다"라며 "세이렌은 스타벅스 로고인물이지만 4월 16일에 이런 짓을 했다는 건 천인공노할 악행,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베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스타벅스를 향해선 "세월호참사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조롱코드를 감춘 암호같은 이런 행사를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건을 연결시켜보면 이번 5·18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쩌다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왔을까"라며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벌이는 짓은 저질 장사치의 막장행태가 아니라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일에도 서울 익선동 골목 방문 당시 커피를 주문하면서 "거기 커피는 아니죠"라고 물었습니다. 브랜드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치권 등에선 스타벅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또 지난 18일에도 SNS를 통해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했다"며 공개 비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2026-05-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李 "당신 없는, 그러나 당신으로 가득한 '노무현 시대' 살아가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사람답게 존중 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처음에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 왔고, 야당 대표로 왔고, 대통령 후보로 인사드렸다"며 "오늘은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임명해 주신 대통령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신께서 떠나신 후 이 땅에는 수많은 '노무현'들이 다시 태어났습고 저 역시 그중 한 사람"이라며 "이제 저는 추모하는 마음을 넘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무게를 느끼며 당신의 뜻을 이어가려 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칙과 특권 없이도 성공할 수 있고, 열심히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얻는 사회,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평생에 걸쳐 만들고자 하셨던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며 "대통령님의 못다 이룬 꿈, 국민주권정부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기득권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칙과 특권을 걷어내는 개혁을 강고하게 추진하겠다"며 "성공한 대통령의 유일한 척도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임을 마음에 새기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향해선 "당신이 없는, 그러나 당신으로 가득한 '노무현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며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그 굳건한 믿음을 우리 대한국민 여러분께서 끊임없이 증명해 주고 계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께서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이 나라와 국민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라며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대통령님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5-2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노봉법 때문?” 김영훈 “동의 못해”… 삼성 표결 국면, 이번엔 ‘노조는 누구 편이냐’ 충돌
삼성전자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총파업 논쟁이 이번엔 노란봉투법 충돌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이 강경 투쟁 판을 키웠다”며 공세를 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23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노란봉투법이 문제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청업체나 고생한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이기주의를 억누르려면 노란봉투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총파업은 피했지만, 노조를 둘러싼 논쟁은 더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그들만의 리그”… 김영훈 장관, 노조 비판 여론 언급 김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삼성 노조를 둘러싼 비판 여론을 언급하며 “그들만의 리그라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청 노동자나 협력업체는 외면한 채 원청 대기업 노조만 성과를 가져간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청 책임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 역시 실질적으로 교섭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반대 입장입니다. 쟁의행위 범위를 넓히고 손해배상 제한 가능성을 키운 노란봉투법이 강경 노조 투쟁 환경을 만들었고, 이번 삼성전자 총파업 역시 그 연장선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직후 “노란봉투법이 장기 교착 국면의 제도적 토양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초기업 노조는 적법한 쟁의를 하겠다고 했지 불법파업을 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법원 가처분 결정도 지키겠다고 했는데 무슨 노란봉투법 타령이냐”고 말했습니다. ■ DS 결집 속 DX 반발… 삼성 내부 균열은 진행형 23일 현재 삼성전자 내부 분위기는 여전히 복잡합니다.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투표율은 이미 74%를 넘어섰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흐름상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에서는 합의안 통과 기대감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DS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사업성과의 10.5%를 특별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메모리 사업부를 중심으로 고액 성과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TV·가전 중심 DX 조직 분위기는 다릅니다. 600만 원 수준 자사주 지급안이 핵심으로 제시되면서 “같은 삼성인데 격차가 지나치다”는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DX 조직 중심 동행노조가 이번 표결 대상에서 제외된 점 역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초기업노조 측은 공동교섭단에서 이탈한 조직은 투표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도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법상 의무 절차가 아니며, 투표권 범위는 노조가 정할 수 있다”는 취지 해석을 내놨습니다. 다만 삼성 내부에서는 “반대 여론이 강한 조직이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노조 여론 계속 나빠지면…” 여권 내부서도 부담감 김 장관은 인터뷰에서 “대통령도 노조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될 경우 노조 조직률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깊게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동 존중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국민 반감이 커질 경우, 결국 노조 조직률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여권 핵심 인사가 공개적으로 “노조 여론 악화”를 언급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총파업 직전 정부 내부 긴장감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긴급조정권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재명 대통령 역시 “기본권은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최종 결정권자인 김 장관은 끝까지 “대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잠정합의안 표결이 진행 중인데도, 삼성 내부에선 아직도 “누구를 위한 협상이었느냐”는 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05-23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